서울여대인 - 한국어교육센터 유학생 인터뷰
  • 작성일 2025.07.04
  • 조회 62

​서울여자대학교 한국어교육센터 톺아보기! (feat.유학생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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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울여자대학교 공식 학생 기자단 ‘슈리포터’입니다!

여러분은 서울여자대학교 한국어교육센터에 대해 알고 계신가요?

많은 학생들이 생소할 거라고 생각되는데요


오늘은 서울여대 한국어 교육센터의 특징과 매력을 하나하나 톺아보며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뿐만 아니라, 실제로  공부 중인 유학생 두 분과의 인터뷰도 준비했어요.


혹시 주변에 한국어 유학에 관심 있는 친구가 있다면?

이 콘텐츠 꼭 추천해주세요! 지금부터 함께 알아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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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자대학교 한국어교육센터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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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자대학교 한국어교육센터는 한국어를 배우고 싶은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전문 교육기관으로, 현재 정규과정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어요.

이 정규과정은 단순히 한국어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한국 대학 또는 대학원 진학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꼭 맞는 프로그램이에요. 총 1급부터 6급까지 단계별로 구성되어 있어, 자신의 수준에 맞춰 차근차근 실력을 쌓아갈 수 있답니다.


모든 레벨을 이수하려면 약 1년 반 정도가 소요되며, 수업을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읽기, 쓰기, 말하기, 듣기 능력이 균형 있게 성장해요. 특히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필요한 어휘나 표현, 한국 대학에서 자주 쓰이는 발표나 보고서 작성법 등도 함께 익힐 수 있어 실용적인 도움이 정말 많이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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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자대학교 한국어교육센터  정규과정 일정


가장 중심프로그램인 정규과정에서는 현재 방학 기간으로 수업은 잠시 쉬어가는 중이지만, 현장체험학습, 문화체험, 그리고 ‘한국어 도우미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학생들과의 교류 기회도 풍부한데요

또한 한국어교육센터 수강생들은 국제교육관 또는 바롬인성교육관에서 기숙사 생활도 함께할 수 있습니다.




서울여대 한국어교육센터가 특별한 이유 4가지!


1. 서울권 대학 중 합리적인 학비

 서울권 대학들 중 학비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입니다.

한국어를 배우고 싶지만 예산이 부담되는 학생들에게는 정말 매력적인 선택이죠.

한 학기 기준 약 140만 원대의 등록금은, 서월권 타대학과 적게는 15만원 많게는 30만원 이상 차이가 날정도로  훨씬 더 합리적인 비용입니다.


2. 학비 분할 납부 가능!

보통 등록금은 한 번에 납부해야 하는 경우가 많지만,서울여대 한국어교육센터는 재등록시  한 학기씩 분할  납부가 가능해요.


3. TOPIK 시험 대비 강의 무료 지원

한국 대학 진학이나 취업을 준비하는 유학생에게 TOPIK(한국어능력시험)은 정말 중요한 시험이죠.

학생들에게 TOPIK 대비 강좌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어요!

별도로 학원이나 사설 강의를 수강하지 않아도 학교 안에서 충분한 대비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큰 장점입니다.


4. 학생 맞춤형 관리와 다국적 인턴 스태프 지원

 학생 개개인에 대한 세심한 맞춤형 관리가 특징이에요.특히, 각 나라별 언어를 사용하는 인턴 스태프가 상주하고 있어서,처음 한국에 도착한 학생들도 언어 문제 없이 학교생활에 적응할 수 있어요.

궁금한게 있다면 언제든지 연락해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답니다~



15개국 이상의 유학생을 맞이하는 서울여대 한국어 교육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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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 학기 15개국 이상에서 온 유학생들이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배우기 위해 찾아옵니다. 매년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이 모이는 만큼, 이곳은 자연스럽게 '작은 지구촌'이 되는 곳이죠.


몽골, 미얀마, 카자흐스탄, 대만 등에서 직접 현지 설명회를 열고, 한국 유학 박람회에도 꾸준히 참여하며 외국인 유학생들과의 접점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단순히 온라인 정보만으로 유학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학교가 직접 해당 국가를 찾아가 학생과 학부모에게 학교를 소개하고 유학 준비를 도와주는 모습은 많은 신뢰를 얻고 있다고 해요.


특히 최근에는 베트남, 몽골, 미얀마 등지에서 고등학교 내 한국어 과목이 개설되거나, 고3이 되면 ‘한국 유학반’이 따로 운영될 정도로 한국 유학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습니다. 서울여대 한국어교육센터는 체계적인 교육과 더불어, 따뜻하고 가족 같은 분위기로 유학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고요. 실제로 만족도가 높아 친구나 가족에게 추천해 유학이 이어지는 경우도 많다고 해요.


앞으로도 서울여대 한국어교육센터는 세계 여러 나라의 학생들이 한국어를 배우고, 서울여대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통해 세계 속 서울여대를 알리고자 합니다.



이곳에서 함께 성장하는 ‘세계시민’의 꿈,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예정입니다.



더 자세한 정보는 서울여대 한국어교육센터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해 주세요! -> http://klc.swu.ac.kr



그럼 이제 한국어 교육센터 유학생들의 생생한 후기를 만나볼까요?

미얀마,키르기스스에서 온  유학생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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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왼쪽),아데미(오른쪽)


Q. 안녕하세요! 먼저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릴게요. 

A.

웨이:안녕하세요. 미얀마에서 온 25살 흐닌 에이웨이라고 합니다. 한국에는 2월 말쯤에 왔고, 지금 약 3개월 정도 됐어요. 9월 학기부터는 서울여자대학교 글로벌통상학과로 편입할 예정이고, 앞으로 2년 3개월 정도 더 한국에 머물 계획이에요. 


아데미: 안녕하세요.  키르기스스탄에서 온 21살 샤킬베코바 아데미예요. 2024년 여름학기에 한국에 왔고, 이제 거의 1년이 다 되어가요. 처음엔 2급부터 시작해서 지금은 5급에서 공부하고 있어요. 내년 봄학기에는 서울여대 지능정보보안학에 입학하려고 준비 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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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바간(왼),키르기스스탄 유목생활(오) (출처:게티이미지)


Q.미얀마와 키르기스스탄에 대해 생소한 학우분들이 많을텐데요, 소개해주세요!

A.

웨이: 미얀마는 불교 국가이고, ‘바간’이라는 아주 아름다운 사원 도시가 있어요. 그리고 망고가 정말 맛있답니다! 한국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베트남이나 태국 망고와는 또 다른 풍미가 있어서 꼭 추천드리고 싶어요.

현재 미얀마는 2021년 군부 쿠데타 이후 독재 정권이 들어서면서, 전 지역에서 내전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에요. 나라 사정이 안정된다면, 꼭 한번 방문해보셨으면 해요. 정말 매력적인 문화와 풍경을 지닌 나라거든요!


아데미:키르기스스탄은 중앙아시아에 있고, 자연이 정말 아름다워요. 관광지는 많지 않지만 유목민 문화가 살아있고, 고기 요리가 많아요. 말고기, 양고기, 소고기 등 다양한 고기를 맛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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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왼),아데미(오)의 한국생활 모습



Q. 한국에 오게 된 특별한 계기나 이유가 있을까요? 왜 한국을 선택하셨는지 궁금해요.

A.

웨이:드라마를 통해 한국을 알게 됐고, 미얀마 대학에서 한국어를 전공했어요. 그리고 잠깐 휴학하고 미얀마에 있는 한국 회사에서 일해보면서, 더 깊이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한국에 오게 됐어요.


아데미:중학교 때부터 드라마와 케이팝에 관심이 많았어요. 특히 한국어를 가르쳐주셨던 선생님 덕분에 한국어에 더 빠지게 됐고, 동아리 활동도 하면서 자연스럽게 한국에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Q. 처음 한국에 왔을 때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들려주실 수 있나요?

A.

웨이:3월에 한국에 왔는데, 봄을 기대하고 왔거든요. 그런데 3월, 4월에 눈이 내려서 정말 신기했어요. 미얀마에서는 눈을 본 적이 없어서 그게 제일 기억에 남아요.


아데미: 키르기스스탄에서 이미 한국 문화를 많이 배워서 특별히 놀라운 점은 없었어요. 다만, 우리나라에는 지하철이 없어서 한국에 와서 지하철 타는 게 처음엔 좀 당황스러웠어요.



Q. 한국 생활하면서 힘들었던 점이 있다면 어떤 게 있었나요?

A.

웨이: 미얀마 음식이 그리웠고, 미얀마에서는 단체생활을 많이 했는데 여기서는 혼자서 생활해야 하는 부분이 조금 낯설었어요. 친구들도 각자 바쁘다 보니 같이 다니기 쉽지 않았고요.


아데미:처음엔 너무 재미있어서 외로움을 못 느꼈는데, 6개월쯤 지나니까 가족과 친구들이 그리워지더라고요. 영상통화로 풀기도 했어요.


 

Q. 서울여자대학교 한국어교육센터에서 공부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A.

웨이:미얀마에서 서울여대가 주최한  입시홍보설명회 통역으로 참여한 적이 있었어요. 그때 인연이 생겨서 한국에 오면 서울여대에서 공부하고 싶었죠. 


아데미: 서울에 있는 다른 대학교들은 학비가 너무 비싸더라고요. 서울여대는 학비부분에서 경제적인 부담이 덜하 여자대학교라  더 편하게 공부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선택했어요.


Q. 서울여대 한국어교육센터에서 좋았던 점이나 아쉬웠던 점이 있다면요?

A.

웨이:여기는 나라별로 스텝이 있어서, 처음 오는 학생들도 언어가 익숙하지 않으면 인턴들이 도와줘요. 공지사항도 각 나라 언어로 번역해주고, 궁금한 점이 있으면 언제든 물어볼 수 있어서 정말 큰 도움이 됐어요. 저희둘도 국제교류팀 인턴으로 활동하고있습니다


아데미:단점은 기숙사가 멀고 숲속에 있어서 조금 불편한 점이 있어요. 하지만 열심히 한다면  한국어 교육센터를 수강 후 학부에 입학하고  장학금도 받을 수 있고, 국제교류팀에서 여러 도움을 받을 수 있어서 좋아요.



Q. 다른 한국어교육기관과 비교했을 때 서울여대만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A.

웨이: 학생들의 입장을 많이 고려해주고, 어려움이 있을 때 적극적으로 도와주려는 점이 서울여대만의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아데미: 따뜻하고 친절한 분위기가 가장 큰 매력이에요. 또 커리큘럼도 회화, 듣기, 발표, 문화 활동 등 다양한 분야가 균형 있게 구성돼 있어요.



Q. 한국어 실력 향상에 가장 도움이 된 수업이나 활동이 있을까요?

A.

웨이: 저한테는 읽기 수업이 제일 도움이 되었어요. 고급 단어는 물론이고, 한국의 문화, 역사, 사회에 대해서도 많이 배울 수 있었어요.


아데미: 수업 시간에 선생님들과 회화 연습을 많이 했고, 수업 외 시간에는 원어민들과 자주 대화하면서 실력이 확실히 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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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최근 서울여대 축제에서 유학생 부스가 처음으로 열렸다고 들었어요. 어떤 경험이었나요?

A.

웨이: 한국에서는 구하기 어려운 미얀마 제품들을 서울여대 미얀마센터의 도움을 받아 직접 준비했어요. 미얀마 문화를 소개할 수 있어 정말 뿌듯했고,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했어요. 다음엔 더 잘 준비하고 싶어요.


아데미: 준비하는 과정은 흥미롭고 책임감도 느껴졌어요. 전통 놀이, 의상, 음악 등을 소개하며, 한국어를 잘 모르는 분들도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구성하려고 노력했어요. 덕분에 저 자신도 제 문화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어요.


Q. “서울여대 오길 정말 잘했다!” 느낀 순간이 있었다면?

A.

웨이: 미얀마에 대지진이 있었을 때, 피해를 입은 학생들을 위해 학교에서 긴급 구호 장학금을 지급했어요. 학생들을 정말 생각해주는 학교라고 느꼈어요.


아데미: 선생님들과 직원분들이 제 문화를 존중해주시고, 제 의견에도 귀 기울여주셔서 감동했어요. 이 따뜻한 분위기 덕분에 서울여대에서의 시간이 특별하게 느껴져요.


Q. 한국어를 배우고 싶었던 이유와 앞으로의 활용 계획이 궁금해요.

A.

웨이:한국문화와 관광에 관심이 많았고, 어릴 때부터 관광가이드가 꿈이었어요. 미얀마와 한국을 잇는 중간 역할을 하고 싶어서 한국어를 선택했어요. 앞으로 비즈니스나 무역, 관광 쪽에서 한국어를 원활하게 쓰고 싶어요. 사업이나 통역 등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고 싶습니다.


아데미: 드라마를 번역 없이 보고 싶어서 시작했어요. 영어와 러시아어는 이미 배웠고, 앞으로는 자연스럽게 한국어로 소통하고 싶어요. 취업도 고민 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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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유학생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한국어 공부 팁이 있다면요?

A.

웨이:드라마 ‘꽃보다 남자’를 1급, 2급 때 계속 반복해서 봤어요. 처음엔 자막을 켜고, 점점 자막 없이 보면서 실력을 확인했죠. 문법을 외우기보다는 드라마나 예능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익히는 게 좋았어요. 

꽃보다남자는옛날 드라마라 요즘은 예능 ‘아는 형님’, 드라마는 ‘피노키오’ 추천해요. 일상회화들이나 문화를 많이배울수 있었어요.


아데미:저도 예능 프로그램을 추천해요. ‘런닝맨’ 같은 프로그램에서 사회생활에 자주 쓰는 단어나 신조어를 쉽게 배울 수 있어요.


 

Q. 마지막으로, 지금 한국어 공부나 한국 생활을 고민 중인 유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을까요?

A.

웨이:같은 나라 친구들과만 어울리면 한국어 쓸 기회가 적으니까, 외국인이나 한국인 친구들과도  어울려서 한국어 실력을 키우면 좋겠어요.


 아데미:처음엔 괜찮을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외로움을 느낄수있어서 집에만 있지 말고 친구들과 자주 어울렸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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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인터뷰를 통해 서울여자대학교 한국어교육센터와

유학생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전해드릴 수 있어 뜻깊었습니다.


한국어를 배우며 새로운 꿈을 키워가는 이들의 여정을 응원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야기를 전해드릴 

슈리포터의 콘텐츠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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